[모바일 게임] 평범한 직딩인 내가 언디셈버 접은 이유

안녕하세요. 밤마실이에요.

제가 나름 기대했던 모바일게임 언디셈버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 장비칸이 너무 부족하다

아니 무슨 게임이 장비칸이 모잘라서 게임을 하면서 마을만 몇번을 오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지금은 100칸으로 늘려놨는데, 초반엔 70칸이었어요.

진짜 거짓말안하고 정예몹 3마리 잡으면 바로 템창 out..

• 재료를 너무 잘게 쪼개놨다.

이거는 위에 아이템창 부족한 증상의 근본 원인인데요.
파밍을 함으로써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구성은 좋으나, 파밍해서 나오는 재료들을 너무 쪼개논 탓에 아이템창 관리가 진짜 아예 안돼요.

재료 아이템들...20개가 넘어간다...

그렇다고 불필요한 템을 안먹는다고 하면, 그건 이 게임을 즐길 이유가 없는 거죠.

역시나 아이템창은 캐시로...ㅋㅋ

• 거래소 기능 미구현(?)

또 한가지 아이템들을 얻으면 유저간의 거래가 가능하게끔 거래소 마크 모양을 띄워논 아이템들을 얻을 수가 있는데, 아직 제가 레벨이 안되서 그런건지 어디서도 해당 아이템을 거래할 수가 없더라구요.

팔 수 있을 건 같은데 팔지 못하는 애들....

쌀먹을 막아논 것 같긴 한데, 요즘 같은 시기에...쌀먹을 막는다니...

• 모바일로써의 불편함

ui는 너무 작은데, 이펙트는 화려하게 하려했고 다양한 기능들을 넣다보니 글씨들도 작아져서 자연히 눈이 피로해지더라구요.

물론 pc버전으로 즐길 수도 있지만 저같은 일반 유부남 직장인들이 짬내서 즐기기엔 너무 힘들었어요.

• 무한 사냥 뺑뺑이

마지막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데, 그냥 사냥만 주구장창 한다는 거에요.

그 사냥도 수동으로 하긴하는데, 너무 반복적인 것들이라 굳이 수동을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탱서줄 사념체 소환 -> 번개사슬 -> 사념체 소환 -> 번개사슬 이게 다 거든요.

이걸 수동으로 하고 있으려니, 그냥 자동사냥 게임이 훨씬 재밌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어찌됐든 굳이 더 이상 게임을 즐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다른 게임에 집중해보려고 해요.

마침 이스6 온라인도 나왔다고 하니, 그걸로 넘어가봐야겠네요 :)